해 뜨는 방향
지구는 자전축이 기울어져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해가 뜨는 방향이 달라진다.
봄과 가을
지구의 자전축이 태양과 수직을 이루기 때문에, 해가 뜨는 방향은 항상 동쪽이다.
여름
지구가 태양에 가장 가깝고, 지구의 자전축이 북극점을 향해 기울어져 있어 해가 뜨는 방향이 북동쪽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북반구에서는 태양과 지구의 각도가 가장 커져서, 태양의 고도가 높아진다. 이로 인해, 북반구에서는 낮이 길어지고, 햇빛이 강해져서, 여름이 된다.
겨울
에는 지구가 태양에서 가장 멀고, 지구의 자전축이 남극점을 향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해가 뜨는 방향이 남동쪽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북반구에서는 태양과 지구의 각도가 가장 작아져서, 태양의 고도가 낮아진다. 이로 인해, 북반구에서는 낮이 짧아지고, 햇빛이 약해져서, 겨울이 된다.
계절별 해가 뜨는 방향의 변화
| 계절 | 해가 뜨는 방향 |
| 봄 | 동쪽 |
| 여름 | 북동쪽 |
| 가을 | 동쪽 |
| 겨울 | 남동쪽 |
한국의 경우
한국은 위도 35도 ~ 38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해가 뜨는 방향이 약 5도 정도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겨울에는 해가 뜨는 방향이 약 7도 정도 남동쪽으로 이동한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2023년 12월 21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해가 뜨는 방향은 동쪽으로부터 약 7도 정도 남동쪽인 남동쪽 7도 방향이다.
참고로, 서울에서 춘분, 하지, 추분, 동지의 일출 시각은 다음과 같다:
- 춘분 (3월 20일경): 오전 6시 33분
- 하지 (6월 21일경): 오전 5시 15분
- 추분 (9월 23일경): 오전 6시 19분
- 동지 (12월 22일경): 오전 7시 37분
- 2025년 1월 1일 기준, 서울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7분 이다.
이러한 시각은 매년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일출 시각을 확인하려면 한국천문연구원 등의 공식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